사회
판결 직후 소식 접한 MB…"최악의 경우"
입력 2018-10-06 08:40  | 수정 2018-10-06 10:39
【 앵커멘트 】
재판 직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변호인을 만나 선고 결과를 들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번 재판 결과에 대해 '최악의 경우'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하루 종일 서울 동부구치소에 머물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를 통해 재판 결과를 전해들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재판 결과에 대해, "여러가지 경우의 수 가운데 최악의 경우에 가깝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강훈 / 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
- "(반응이 어떠셨나요?) 아주 실망하시죠. (어떤 부분에서 가장 실망하셨는지….) 다스나 삼성 부분에 대해서 실망하신거죠."

항소 여부에 대해선 강 변호사가 모레(8일) 이 전 대통령을 찾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무죄 판결 부분에 대해 항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최종적으로 법과 상식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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