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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 김윤진 “韓, 모성애 강한 캐릭터 많아...다양성 아쉽다”
입력 2018-10-05 16:12 
배우 김윤진.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미스 마 김윤진이 한국에서 여배우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이 다양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5일 오후 3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윤진, 정웅인, 고성희, 최광제, 성지루, 황석정, 신우 등이 참석했다.
김윤진은 모성애가 강한 캐릭터를 자주 맡는다는 질문에 "저는 모티브가 정확한 캐릭터가 끌리는 것 같다. 한국 여배우들은 모성애가 부각된 캐릭터가 굉장히 많고, 다양한 캐릭터가 별로 없다.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은데, 그런 캐릭터 밖에 없다는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이다 보니 안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미국에서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나약한 여성 이미지의 캐릭터가 많이 들어온다. 미국에서 '한국에서 제 별명이 여전사였다'고 말씀드리면 다들 놀라시더라. 배우로서 좋아하는 작품에 계속 출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주변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그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는 모습을 그리는 작품이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 오는 6일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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