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수출 경제성장 기여율 60%대로 하락
입력 2008-07-01 13:15  | 수정 2008-07-01 13:15
한국의 수출이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비율이 60%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지난해 수출이 경제성장에 기여한 비율은 64.3%.


이는 2003년 111.2%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이다가 전년도에 70%대로 회복했지만 다시 60%대로 떨어진 것입니다.

수출이 수입을 유발하는 효과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2003년 39%였던 수입유발도는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인한 수입단가 상승으로 지난해는 46.7%까지 올라갔습니다.

2003년에 천원어치를 수출하기 위해 390원어치의 원자재를 수입해야 했다면 2007년에는 467원어치를 수입해야 했다는 것입니다.

수출의 고용창출 효과는 다행히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수출에 의한 취업유발 인원이 총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11.9%에서 지난해는 16%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역협회는 우리 경제가 올해 고물가와 저성장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선진국의 경기둔화와 신흥개도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수출 여건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환율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기업의 규제완화와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가 시급하다고, 무역협회는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