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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뭐길래..." 톰크루즈, 5년간 딸 수리 안 만났다
입력 2018-10-05 11: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딸 수리를 약 5년간 만나지 않았으며, 그 배경에 종교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S 위클리는 3일(현지시간) 톰 크루즈는 딸 수리를 만날 수 있음에도 만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한 달에 약 10일간 딸을 만날 수 있었지만, 만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톰 크루즈가 딸을 만나지 않는 이유는 종교 때문이라고. US 위클리는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톰 크루즈가 아이를 보지 않는 것은 케이티 홈즈와 수리가 사이언톨로지교가 아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2006년 결혼, 그해 딸 수리 크루즈를 낳았다. 그러나 2012년 8월 두 사람은 이혼했고, 수리 크루즈는 케이티 홈즈가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로 일각에서 사이언톨로지교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톰 크루즈는 할리우드 대표 사이언톨로지 교도로 잘 알려져 있다. 해외 연예매체 등은 톰 크루즈가 수리가 사이언톨로지 교육을 받길 원했으나 케이티 홈즈가 이를 반대해 이혼에 이르렀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톰 크루즈가 믿는 사이언톨로지교는 과학기술을 통해 영혼 치료와 윤회가 가능하다고 믿는 종교. 해당 종교는 침묵 출산(산모의 출산 중 비명소리가 흐르지 않게 치아 고무를 물린 채 출산을 진행)과 섹 체킹(6살이 되면 거치는 입교과정, ‘이-미터라는 전류가 흐르는 기계 손잡이를 잡고 말이 진실과 거짓인지 구별하는 조사)을 요구했고, 이에 케이티 홈즈가 반대했다는 것.
이후 2015년 사이언톨로지교가 아닌 가족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반대하자, 이에 괴로워하던 톰 크루즈가 수리를 위해 종교를 포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US 위클리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3년 함께 찍힌 사진 이후 수리와 톰 크루즈의 만남은 찾아볼 수 없다는 것.
또한 사이언톨로지교 비평가 토니 오테가의 말을 전하며 케이티 홈즈가 딸의 양육권을 위해 사이언톨로지교에 대해 나쁜 말을 하지 않도록 협정했을 것”이라며 그녀는 딸과 함께 도망가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톰 크루즈는 그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 '탑 건'의 후속편 '탑 건: 매버릭'에 출연을 확정, 한창 촬영 중이다. '탑 건: 매버릭'은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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