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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역대 아시안컵 공격수 팬 투표 6위…1위는 다에이
입력 2018-10-05 09:27 
이동국은 2000년 아시안컵에서 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동국(39·전북 현대)이 역대 아시안컵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투표에서 6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19 아시안컵 개막 D-100을 맞이해 지난달부터 역대 아시안컵 베스트11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공격수 부문에 대한 팬 투표를 실시했다. 2000년 대회 득점왕 이동국이 한국 선수로 후보에 올랐다. 이동국은 2000년, 2004년, 2007년 대회에 참가해 총 10골을 기록했다.
이동국은 알리 다에이(이란), 다카하라 나오히로(일본), 팀 케이힐(호주), 야세르 알 카타니(사우디아라비아), 자셈 알 후와이디(쿠웨이트), 유니스 마흐무드(이라크), 알렉산더 게인리흐(우즈베키스탄), 알리 맙쿠트(아랍에미리트) 등 8명과 경쟁했다.
지난 3일 마감된 투표(총 유효 130만1412표) 결과, 이동국은 4240표를 얻어 6위에 올랐다. 서아시아 지역 선수에 표가 몰린 경향이 있다.
다에이가 과반이 넘는 76만7438표로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기록했다. 알 카타니가 45만2115표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마흐무드(5만4634표), 4위는 맙쿠트(6475표), 5위는 게인리흐(4424표)였다.
동아시아 지역 선수는 상대적으로 득표율이 저조했다. 그 가운데 이동국은 다카하라(4192표), 케이힐(4079표) 보다 앞섰다.
한편, 현재는 역대 아시안컵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 투표가 진행 중이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성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김주성, 구자철 외 알리 카리미(이란), 나카무라 ??스케, 혼다 게이스케(이상 일본), 해리 키웰(호주), 샤오지아이(중국),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나사트 아크람(이라크), 파하드 알 하리피(사우디아라비아) 등도 후보에 포함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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