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신세계에 대해 시장 우려 대비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77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백화점 기존점 매출 증가율이 추석효과를 감안해도 4%이상을 기록해 전사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실적은 올 하반기를 바닥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명동점에 샤넬 입점을 예정돼 또 한번의 매출 모멘텀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규 낙찰 받은 인천공항 터미널1 올해 420억원 영업적자가 나타나지만 영업 안정화와 출입국자수 증가로 매출이 증가하고 매입 규모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나타나 내년도부터는 적자폭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신세계 밸류에이션은 PER 9.7배에 불과해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면서 " 백화점과 면세점 가치 대비 부담없는 수준으로 장기적으로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