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12월 1일 개통 확정
입력 2018-10-04 16:02  | 수정 2018-10-04 16:04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사진=서울시 홈페이지 캡처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개통일이 12월 1일로 정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9호선 3단계 구간인 삼전~중앙보훈병원 8개 역 영업 시운전에 들어가 12월 1일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 9호선은 삼전~석촌고분~석촌~송파나루~한성백제~올림픽공원~둔촌오륜~중앙보훈병원역을 잇는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강서에서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를 거쳐 강동까지 바로 연결됩니다. 석촌역은 8호선, 올림픽공원역은 5호선으로 각각 환승할 수 있습니다. 김포공항~올림픽공원은 급행열차로 환승 없이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기존 지하철을 이용할 때보다 약 22분 단축됩니다.

개통에 앞서 9호선은 7일부터 변경된 운행시간표에 따라 3단계 8개 역에 정차하는 영업 시운전에 들어갑니다. 시운전에 들어가면 9호선의 운행 거리가 약 8.9㎞ 길어지면서 지하철 운행 횟수는 평일 기준 502회에서 458회로, 주말 기준 416회에서 388회로 각각 줄어듭니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대 배차 간격은 약 0.6~1.5분, 그 밖의 시간대에는 급행·일반 열차 모두 1분씩 늘어납니다.


변경되는 운행시간표는 9호선 승강장과 대합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영업 시운전 기간 열차의 혼잡도와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개통일에 큰 혼란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개통 이후에도 이용 수요를 계속 모니터링해 혼잡 구간인 김포공항~여의도·강남 구간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추가 열차 투입 등 열차 운행 계획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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