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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아들’ 김지훈부터 홍수현까지 재미+완성도 더한 캐릭터 열전
입력 2018-10-04 15:41  | 수정 2018-10-04 15:48
사진=부잣집아들
[MBN스타 손진아 기자] ‘부잣집 아들의 4인4색 캐릭터 열전이 극의 재미를 완성해가고 있다.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제작 이관희프로덕션)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지훈(이광재 역)과 김주현(김영하 역), 이규한(남태일 역), 홍수현(김경하 역) 등 배우들의 개성 만점 캐릭터 연기를 한 눈에 정리해봤다.

마냥 해맑고 철없던 부잣집 아들 ‘이광재를 연기하는 김지훈은 아버지의 죽음과 갖가지 고난을 맞아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 왔다. 특히 그가 맨바닥부터 다시 일어서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가는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철부지 이광재(김지훈 분)에게 때로는 쓴소리를, 때로는 응원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평강공주 ‘김영하 역의 김주현은 당차고 야무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힘을 전하고 있다. 하고 싶은 일에 거침없이 부딪히고 결과에 책임지는 똑순이 캐릭터를 잘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이규한은 외식업계 ‘가미의 스마트한 실장 ‘남태일 역을 맡아 능력 있는 워커홀릭의 진수를 보여줬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친어머니를 고모라고 불러야 했던 아픈 사연 등으로 늘 마음 한 구석에는 결핍이 자리하고 있었다. 더불어 그는 오랫동안 사랑했지만 마음을 얻을 수 없는 여자 김영하를 향한 씁쓸한 감정을 가슴 절절하게 표현해 호평 받았다.

홍수현은 커리어우먼 ‘김경하로 결혼에 대한 진솔한 고민을 보여주는 인물로 변신해 보다 현실적인 공감을 안겼다. 사랑과 조건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점차 자신의 진심을 확인, 최용(이창엽 분)과의 애틋한 로맨스로 달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버지를 향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눈물 열연을 보이며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부잣집 아들의 극적인 재미를 이끌어 가는 4명의 배우들은 믿고 보는 탄탄한 연기력과 서로 간의 쫀쫀한 호흡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안방극장을 웃고 울리는 이들의 완벽한 합이 마지막 이야기까지 기대를 갖게 만든다.

한편,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오는 7일 저녁 8시 45분에 4회 연속 방송과 함께 마지막 이야기를 선보인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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