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거래일 연속 1%대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1%대 하락세를 맞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4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98포인트(1.56%) 내린 2273.59를 기록 중이다.
이날 1.49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 전환했고,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매도폭을 확대하며 지수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이 5000억원 가량 물량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51억원, 44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511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154억원 매도 우위다.

대형주들이 대체로 부진하다. POSCO, LG화학 등이 6% 이상 급락하고 있고 현대모비스, 현대차 등은 3~4% 하락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등도 1~2% 가량 떨어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3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61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50포인트(0.94%) 내린 787.49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