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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멀티골보다 ‘10경기 9골대’가 놀랍다
입력 2018-10-04 13:00  | 수정 2018-10-04 13:03
메시는 멀티골 외에도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토트넘을 맞아 2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최대 4득점까지 가능한 막강 공격력을 선보였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메시 멀티골은 이번 시즌 4번째다. 역대 최고 선수답게 단일경기 2골은 비교적 흔하다. 하지만 어느덧 경기당 하나에 육박하는 골대 강타 횟수는 또 다른 경이를 느끼게 한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팀 FC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원정경기에 임하여 4-2로 승리했다. 결승 득점 포함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는 멀티골로 승리를 주도했다.

토트넘을 상대로 리오넬 메시는 멀티골 외에도 2차례 슛이 골대를 맞지 않았다면 최대 4득점까지 가능한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리오넬 메시는 토트넘전 멀티골 포함 10경기 10득점 5도움. 평균 84.5분의 체력과 90분당 공격포인트 1.60의 생산성을 동시에 발휘하고 있다.


90분당 1.60에 달하는 공격포인트 빈도는 바르셀로나 클럽 통산(1.38)을 웃돌 정도의 호조다.

리오넬 메시는 2018-19시즌 토트넘 원정까지 골대 강타 9회를 기록했다. 만약 골대가 아닌 골문 안으로 공이 들어갔다면 10경기 19득점 5도움이라는 경악스러운 개인 성적이 된다.

출전시간이 그대로라는 가정하에 골대 강타가 모두 골이 됐다면 리오넬 메시의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생산성은 90분당 무려 2.56이나 된다.

2017-18시즌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 및 코파 델레이 2관왕을 달성했음에도 리오넬 메시는 UEFA 최우수선수 및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플레이어 모두 최종 3인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겪었다.

아르헨티나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에서 2002 한일월드컵 18위 이후 가장 낮은 16위에 머무는 것을 막지 못한 리오넬 메시는 A매치 소집에 응하지 않으면서 2018-19시즌 초반 바르셀로나에 전념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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