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 2000건…흡연이 81%
입력 2018-10-04 11:46 

최근 4년 6개월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 가까이 발생했으며, 이중 기내 흡연이 8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4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내에서 금지하고 있는 폭언, 폭행, 흡연, 성적수치심 유발 등 불법행위 발생 건수는 총 1953건에 달했다.
특히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흡연 행위가 1584건(81%)이나 적발됐다. 흡연 행위는 2014년 278건에서 2017년 363건으로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는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범죄"라며 "국토부는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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