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故 노무현 대통령 아들' 노건호 평양行! 10.4선언 2세 만나나? (영상)
입력 2018-10-04 11:02  | 수정 2018-10-04 11:14
노건호씨 /사진=유튜브 'MBN News' 캡처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노건호씨 인터뷰 /영상=유튜브 'MBN News'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는 10·4선언 기념행사 참석을 위한 방북에 앞서 "(남북관계가) 역사적인 전환기에 접어들었다"며 "(노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헌신적인 노력에 아주 고마워하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수송기를 이용해 평양으로 이동하는 노건호씨는 오늘(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11년 전에 주역을 하셨던 두 분 모두 세상에 안 계시고 뜻은 계속 기려야 하겠기에 아쉽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건호씨는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접견으로 10·4선언 두 주역 2세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2세라는 이름이 어떤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그저 앞으로 남북관계가 평화와 번영이라는 그런 가치를 중심에 두고 계속 잘 진행돼 나가기를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노 전 대통령이라면 현재 한반도 상황을 어떻게 평가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남북관계가) 역사적인 전환기에 접어들었다고 보인다"며 "정말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가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문재인 대통령의 헌신적 노력에 아주 고마워하실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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