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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日 팬미팅 결국 취소…사실상 활동 중단
입력 2018-10-04 10: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횡령 및 국제소송 등 각종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강성훈이 결국 일본 팬미팅도 취소했다.
강성훈 측은 지난 3일 일본 공식사이트를 통해 팬미팅 취소를 알렸다. 강성훈 측은 "지난 9월21일에 일시중지 안내를 드렸던 'KANG SUNG HOON Mini the Gentle FAN PARTY 2018 in TOKYO'의 팬미팅 개최를 위해 노력하였지만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공연 준비에 차질이 예상되어 중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성훈 측은 "본 공연에 많은 기대를 해 주셨던 관객 분들께 여러모로 불편 드려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앞서 대만 팬미팅 일방 취소 논란과 개인 팬클럽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 정산 의혹 등에 휩싸이며 구설에 올랐다. 이에 젝스키스 팬들은 ‘보이콧을 선언하며 팀 퇴출을 요구했고, 결국 강성훈은 콘서트가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 불참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 강성훈은 3일 팬카페 후니월드를 통해 "나에게 관심을 갖고 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우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성훈은 "너희(팬들)를 금전적인 수단으로 생각하고, 하대하고, 기만하고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한 적 단 한 번도 없었다. 늘 진심을 이야기했고 너희를 대할 때만큼은 늘 진심이었다. 내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정, 횡령, 사기 등 듣지 않아도 될 단어까지 듣게 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고 진실을 밝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너희가 이해할 수 있게 사실을 다 알려 줄 것이고 이 부분은 간곡하게 결코 사실이 절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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