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터키 여당 해산되면 EU 가입 악영향"
입력 2008-07-01 05:50  | 수정 2008-07-01 05:50
터키 헌법재판소가 세속주의 세력의 요청으로, 집권 여당에 대해 해산 판결을 내리면, 유럽연합 가입 협상이 중단될 수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등 서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터키 헌법재판소는 오늘부터 정의개발당에 대한 심리 절차를 진행합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EU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 정의개발당이 폐쇄되고 에르도안 총리 등의 정치활동이 금지되면, EU 가입이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 더 타임스 신문도 터키 국민 47%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여당에 대해, 해산 결정이 나오면 어렵게 얻어낸 EU 가입 협상이 중단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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