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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바르셀로나전 완패…손흥민 시즌 첫 도움
입력 2018-10-04 08:26 
토트넘 바르셀로나전 손흥민 경기 모습.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와의 역대 첫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 격돌에서 고배를 마셨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4일(한국시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토트넘-바르셀로나가 진행됐다. 홈팀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에 2-4로 패했다.

손흥민(26)은 토트넘 바르셀로나전 레프트 윙으로 66분을 뛰었다. 1-3으로 지고 있던 후반 21분 2016-17 잉글랜드축구리그(EFL)컵 도움왕 에리크 라멜라(26·아르헨티나)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7번째 공식전 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트넘 출전마다 평균 48.7분을 소화하고 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를 맞아 경기 시작 28분 만에 2실점을 허용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2회 경력자 해리 케인(25)이 후반 7분 에리크 라멜라의 도움을 팀 첫 득점으로 연결하며 체면을 세우기 시작한 것이 위안거리다.

에리크 라멜라의 국가대표팀 선배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는 토트넘전 바르셀로나 결승골 포함 2득점으로 후배에게 한 수 제대로 보여줬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세계올스타에 5차례 뽑힌 조르디 알바(29·스페인)는 리오넬 메시의 2골 포함 토트넘전 바르셀로나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014-15 EPL 베스트11 필리피 코치뉴(26·브라질)는 1득점 1도움, 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팀에 2014·2015년 연거푸 선정된 이반 라키티치(30·크로아티아)는 1골로 토트넘전 바르셀로나 승리에 공헌했다.

유럽클럽대항전 토트넘-바르셀로나 대진은 이번이 3번째이자 13315일(36년 5개월 13일) 만에 성사됐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 1982 컵위너스컵 준결승에서 맞붙은 것이 UEFA 주관대회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첫 경험이다. 당시 1차전 홈경기는 1-1로 비겼으나 2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하여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컵위너스컵은 현재 유로파리그의 전신 중 하나로 UEFA 2등급 대회였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토트넘-바르셀로나 경기와 동등하게 비교할 수 없는 이유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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