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알비노 다람쥐, 설악산서 10년만에 발견…'몸이 하얗네'
입력 2018-10-04 07:58  | 수정 2018-10-04 08:09
알비노 다람쥐 /사진=MBN 방송 캡처


지난 달 25일 강원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내 설악폭포 인근에서 온몸이 흰색을 띤 '알비노 다람쥐'가 발견됐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 다람쥐가 멜라닌 색소 결핍증인 알비노(Albino) 현상으로 몸이 하얗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비노 다람쥐가 발견될 확률은 10만 분의 1에 불과합니다.

설악산에서 알비노 다람쥐가 발견된 것은 2008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김의경 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원은 발견된 알비노 다람쥐를 가리켜 "몸과 피부가 흰색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드물고 희귀하게 나타날 수 있는 유전자 돌연변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선 2012년과 2015년에도 지리산과 북한산에서 알비노 다람쥐가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알비노 동물은 다른 개체에 비해 포식자의 눈에 발견되기 쉬워 야생에서 생존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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