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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사과에도 팬들은 싸늘…되돌리기 쉽지 않은 명예 [M+이슈]
입력 2018-10-04 04:01 
강성훈 사과 사진=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강성훈이 각종 논란에 대해 부인하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3일 강성훈은 자신의 팬카페 후니월드에 현재까지 일었던 모든 논란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전했다.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 일방적인 취소 논란에 너희와 함께 하는 순간에는 그 어떠한 것과 바꿀수 없을만큼 행복했던게 사실이야. 그래서 매 행사마다 헤어지기 싫어서 시간을 초과하더라도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싶었어”라며 그럴수록 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그리고 더 좋은 컨텐츠… 더 좋은 환경에서 만날수 있게 준비했어야 하는데, 너희들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자주 보고 싶단 생각에 너무 마음만 앞섰나봐”라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횡령 논란에도 휘말리며 팬 기만 논란까지 더했다. 이에 그는 너희를 금전적인 수단으로 생각하고, 하대하고, 기만하고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한 적 단 한번도 없었는데”라며 늘 진심이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한 너희한테 아름다운 말들만 듣게 해도 부족한 시간에 법정, 횡령, 사기 등 듣지 않아도 될 단어까지 듣게 해서 정말 많이 미안해…하지만 그 무엇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고 진실을 밝히도록 최선을 다할게”라며 무작정 믿고 기다려 달라는 것이 아닌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너희가 이해할수 있게 사실을 다 알려줄 것이고 이 부분은 간곡하게 결코 사실이 절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게”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 취소 이후 횡령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팬과의 열애설, 팬 기만 논란, 과일트럭 논란 등 팬들이 숨겨왔던 그의 행동들을 폭로했다.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강성훈은 소문은 소문일 뿐. 더 이상은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라며 확대 해석 삼가주기 바란다”고 열애설에 대해서만 단호하게 대응했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논란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짧은 해명만으로는 수습할 수 없을 정도까지 이르게 된 것.

강성훈이 8장의 심경 및 사과글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반응은 차갑다. 어떤 의혹도 풀리지 않았고, 평소 그의 배려심 깊지 못한 행실도 퍼지면서 실망감이 컸기 때문이다. 젝스키스의 재결합 및 오는 13일 열릴 콘서트에 팬들은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그는 팬들에게 선물 같은 무대 대신 실망감을 안겼다. 그를 둘러싼 논란은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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