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메이저리그의 '불문율'을 부정하는 포스트시즌 광고를 제작해 화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멤버 켄 그리피 주니어가 출연한 포스트시즌 광고를 공개했다.
이 광고는 그리피 주니어의 해설로 시작된다. "그들은 규칙은 규칙이라고 말한다. 타구를 바라보지 말라, 배트를 던지지 말라, 유니폼을 존중하라고 한다. 그들은 (세리머니를 할) 권리가 없다고 하고 (세리머니가) 프로답지 않다고 말한다. 세리머니를 하지 말고 고개를 숙이고 뛰라고 한다"며 야구의 불문율에 대해 얘기한다.
그의 설명과 동시에 불문율을 거스르는 영상들이 연이어 나온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홈런을 친 뒤 타구를 응시하거나 배트를 던지고 유니폼을 찢으며 격렬하게 환호하는 장면이 연이어 등장한다.
이어 화면에 직접 등장한 그리피 주니어는 "얘기는 그만, 이제 이들이 뛰게 하자"는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메이저리그는 과도한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엄격한 불문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그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포스트시즌과 같은 큰 무대에서는 선수들이 감정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가 포스트시즌의 시작을 앞두고 공개한 이 광고는 그동안 부정적으로 여겨졌던 이런 감정 표출을 긍정적인 요소로 다루고 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카고 컵스의 와일드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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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멤버 켄 그리피 주니어가 출연한 포스트시즌 광고를 공개했다.
이 광고는 그리피 주니어의 해설로 시작된다. "그들은 규칙은 규칙이라고 말한다. 타구를 바라보지 말라, 배트를 던지지 말라, 유니폼을 존중하라고 한다. 그들은 (세리머니를 할) 권리가 없다고 하고 (세리머니가) 프로답지 않다고 말한다. 세리머니를 하지 말고 고개를 숙이고 뛰라고 한다"며 야구의 불문율에 대해 얘기한다.
그의 설명과 동시에 불문율을 거스르는 영상들이 연이어 나온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홈런을 친 뒤 타구를 응시하거나 배트를 던지고 유니폼을 찢으며 격렬하게 환호하는 장면이 연이어 등장한다.
이어 화면에 직접 등장한 그리피 주니어는 "얘기는 그만, 이제 이들이 뛰게 하자"는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메이저리그는 과도한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엄격한 불문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그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포스트시즌과 같은 큰 무대에서는 선수들이 감정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가 포스트시즌의 시작을 앞두고 공개한 이 광고는 그동안 부정적으로 여겨졌던 이런 감정 표출을 긍정적인 요소로 다루고 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카고 컵스의 와일드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