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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홈런’ 김원중, 2이닝 4실점 조기강판
입력 2018-10-02 19:35 
김원중이 2일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김원중(25·롯데)이 조기 강판 당했다.
김원중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6개. 최고구속은 147km. 속구(28개)와 슬라이더(17개)를 중심으로 커브(7개), 포크볼(4개)을 섞어 던졌다.
이번 시즌 SK전에 2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기에 기대를 모았으나, SK 타선에 무릎을 꿇었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잘 막아낸 김원중은 2회말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하면서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더니, 후속타자 최정에게 투런포를 헌납하며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 하며 3실점을 기록했다.
정진기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한 김원중은 2사 만루 위기에서 정의윤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가까스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그러나 3회말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2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롯데는 즉시 김원중을 대신해 김건국을 마운드에 올렸다.
롯데는 3회말 현재 1-4 3점차로 뒤지고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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