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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일 수밖에 없는 박원의 이야기 [M+핫컴백]
입력 2018-10-01 18:00 
박원 새 미니앨범 ‘r’ 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가수 박원이 새 음악 속에 우리의 삶을 그려냈다.

1일 오후 6시 박원의 새 미니앨범 ‘r이 공개됐다.

박원의 신보 ‘r에는 타이틀곡 ‘나/rudderless를 비롯해 ‘우리/re ‘Them /rumor ‘kiss me in the night /rouge ‘눈을 감아/real ‘너/ridiculous 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박원의 새 미니앨범에는 ‘나 ‘우리 ‘너 ‘Them과 같은 인칭대명사의 제목이 인상적인데, 이는 내가 너가 될 수 있고, 그들, 혹은 우리가 될 수 있다는 관계를 보여준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번 신곡들은 박원의 사랑 이야기가 아닌 인생,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청중들에게 더욱 진솔하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고뇌와 심층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는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박원이 신보 ‘r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유는 정규 3집으로 생각하고 작업했기 때문. 하지만 6개의 곡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기에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다고 생각되어, 추가의 곡을 넣기보다는 곡을 다듬고, 후반작업에 많은 시도와 고민을 한 앨범이라는 전언이다.

또한 박원은 음원 자체에 볼륨을 줄이는 시도를 하며, 다른 음악과 차별성을 뒀다. 자신의 이야기와 음악에 더 귀를 기울이기를 원한 그는 색다른 시도를 통해 음악의 새로운 변화를 주었다.

이렇듯 신보 ‘r는 박원의 실험적이지만 특별한, 독특하지만 신선한 음악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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