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 론칭
입력 2018-10-01 17:29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브랜드 기획부터 제조까지 신세계에서 직접 준비한 자체 신규 화장품 브랜드 '연작'을 선보이고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이달 말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연작의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연다. 매장 오픈과 동시에 공식적으로 브랜드도 론칭한다. 연작은 한방을 원료로 한 고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자연이 만든 작품'을 뜻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연작은 자연주의와 한방 화장품이 구분된 기존 시장에선 볼 수 없던 콘셉트의 브랜드"라며 "신세계는 연작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현재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를 보유하며, 이탈리아 화장품·향수 브랜드인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국내 판권을 인수해 판매하고 있다.그러나 화장품 기획부터 제조까지 직접 나선 것은 연작이 처음이다.

특히 화장품 시장에서 고속 성장하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한방 화장품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주목했다. 이에 한방 화장품의 장점만을 살려 고기능성을 실현하고 자연주의 화장품에 대한 선호가 높은 점을 반영해 '연작'을 탄생시켰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LG생활건강 '후'와 견줄 만한 화장품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화장품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이탈리아 기업 인터코스그룹의 유럽 연구소인 '비타랩'과 기술제휴를 해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에서 전 제품을 생산한다. 제품은 토너, 에센스, 크림 등 스킨케어 종류와 임산부 및 아기를 위한 것들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대는 기존 한방 화장품보다는 다소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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