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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역주행 경험, 반짝 인기보다 오래 사랑받는 게 중요"
입력 2018-10-01 17:06 
가수 박원. 제공|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박원이 역주행으로 큰 사랑을 받은 데 대한 소회를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박원 새 미니앨범 '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박원은 역주행으로 큰 사랑을 받은 데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박원은 "나도 역주행을 비슷하게나마 경험해봤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오래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래서 녹음을 할 때부터 계속 그런 것들을 생각한다. 자극적으로 작업해서 한번에 들어올 수 있지만, 당장 귀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오래 사랑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원은 "음원차트에 있고 없고로 노래의 수명이 끝나는 게 아닌데. 그런 것을 아쉬워하는 상황들, 동료들을 보면 나 역시 슬프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듣게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기 때문에 오래 들어야 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늘 염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 연연하게 되고, 한 번이라도 차트에 자기 이름을 넣어보는 경험을 해봤다면 차트를 신경 안 쓸 수 없다. 당연히 내가 발표한, 고민한 노래가 공감을 받아 점점 높은 차트로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원의 새 앨범 'r'은 1번 트랙 '나/rudderless'를 비롯해 '우리/re', 'Them /rumor', 'kiss me in the night /rouge', '눈을 감아/real', '너/ridiculous' 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된다. '노력'과 'all of my life'를 같이 작업한 프로듀서 권영찬과 함께 했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의 주목을 받은 박원은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를 결성,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널 생각해'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이후 2015년 정규 1집 'Like A Wonder'과 2016년 정규 2집 '1/24'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박원의 새 앨범 'r'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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