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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 맹신하기엔 무리 있다?
입력 2018-10-01 12:33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 사진=집사부일체
[MBN스타 대중문화부] ‘집사부일체 신애라가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를 진행한 가운데,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각에선 해당 이론이 오래된 이론으로 맹신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신애라가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에 대해 언급했다.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를 만든 히포크라테스는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고대의 의사다. 그는 B.C 460년경에 태어나 B.C 377년경까지 산 것으로 전해진다. 히포크라테스의 가장 큰 업적은 의사로서 자세와 윤리를 규정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만든 것이다.

또한 당시로서는 획기적으로 질병에 대해 합리주의적인 사고로 접근했다. 비교적 논리적인 추론과정을 통해 치료를 해나갔다. 하지만 과학적 한계, 남성중심의 사고방식, 종교나 비학의 논리 등은 한계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특히 체액설로 정리되는 히포크라테스 기질론은 체내 기관의 실제 구조나 작용과는 무관한 상상과 억측에 불과하다. 히포크라테스 학파 역시 모든 질병을 체액설로 환원시켜 설명하지 않았으며,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치료법을 더욱 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최근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를 자신의 저서에 기술한 사람은 미국 기독교의 목사 겸 소설가 팀 라헤이가 있다. 그는 지난 1991년 출간된 ‘당신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는을 통해 히포크라테스 기질 이론을 소개했다.

현대 심리학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는 심리검사는 MMPI와 MBTI 등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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