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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속에서 오는 현실적인 공감 [‘배드파파’ 첫방②]
입력 2018-10-01 12:33 
첫방 ‘배드파파’ 포스터 사진=MBC ‘배드파파’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배드파파가 오늘(1일) 첫 방송된다. 새로운 소재, 신선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어떤 점을 집중적으로 봐야할까.

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 제작 호가엔터테인먼트, 씨그널픽쳐스)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한 가장의 치열한 삶을 담아내는 드라마다. 복싱, 종합격투기 등 ‘격투라는 소재와 의문의 신약이라는 현실 기반 판타지, 그리고 애잔하고 따뜻한 가족애가 얽혀지는 이야기다.

제작진에 따르면 판타지와 격투라는 신선한 소재의 결합은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면의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이상적으로 담길 거라고.

일상에서 오는 공감, 신선한 소재에서 오는 새로움 등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는 ‘배드파파. 첫 방송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점을 살펴보았다.
첫방 ‘배드파파 사진=MBC ‘배드파파

#. 배드파파의 독보적 퀄리티

실감액션을 구현하기 위해 링을 직접 지은 것은 물론, 종합격투기 팬들이 보아도 이질감이 없을 정도의 현실감 있는 액션을 위해 종합격투단체 TFC의 자문을 받아가며 격투 기술을 하나하나 구현했다. 지하의 격투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룰을 깬 도박격투장 역시 새로 지었다. 치밀한 자료조사로 완성한 김성민 작가의 탄탄한 대본, 끝까지‘퀄을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진창규 감독의 진두지휘가‘역대급 영상미를 탄생시키면서, 그간 드라마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액션과 판타지 그리고 감동을 선사한다.

#. 배드파파의 독보적 장르물

드라마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본격 액션물에 기기묘묘한 느낌을 주는 ‘의문의 신약이 등장하면서 현실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요소가 섞인다. 거기에 ‘몰락한 가장의 재기라는 요소가 담기면서 애잔한 가족의 이야기, 가슴을 울리는 감동까지 담아내는 것. 매 회 다음을 궁금하게 만드는 미스터리가 스릴감마저 드리우면서‘新판타지 스릴러라는 특별한 장르를 만들어낸다.

#. ‘배드파파의 배우군단

이름만으로 신뢰를 불러일으키는 진정성의 아이콘 장혁, 섬세한 연기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배우 손여은, 10대의 예민함과 아빠에 대한 사랑을 깊은 눈빛으로 표현할 신은수, 열혈 노력으로 최강의 격투선수를 완벽히 열연할 하준, 18년 만에 싹둑 자른 단발머리 투혼을 발휘하며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로 변신한 김재경까지, ‘믿보배들이 총출동했다. 게다가 정만식, 박지빈, 이다윗, 정인기, 주진모, 이준혁 등 서 있기만 해도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조연군단과 정성호, 김승현 등의 특별출연까지, 그야말로 최강의 배우들이 뭉쳐 선보일 ‘배드파파에 대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배드파파의 몰입도

‘격투 경기와 함께 진행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승부 결과에 대한 끝없는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의문의 신약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전세 값으로 힘들어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마치 ‘나의 이야기 인 것만 같은 몰입을 자아낸다. 더불어 뒷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는‘新판타지 스릴러라는 신선한 장르가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