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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상 초유의 일…다저스-콜로라도·컵스-브루어스 단판 승부
입력 2018-10-01 11:00 
[AP =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이상 91승 71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이상 95승 67패)는 1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5-0, 콜로라도는 워싱턴 내셔널스에 12-0, 컵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0-5, 밀워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11-0으로 각각 승리했다.
메이저리그는 정규시즌 162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가리지 못하면 추가 경기인 타이 브레이커에서 해당 팀끼리 맞대결을 벌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패권이 걸린 다저스와 콜로라도의 경기는 한국시간 2일 오전 5시 다저스타디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대결은 2일 오전 2시 리글리필드에서 열린다.
타이 브레이커 경기는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앞선 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에 타이 브레이커 2경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일 타이 브레이커에서 승리한 팀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고, 패한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린다.
다저스는 신예 우완 워커 뷸러, 콜로라도는 우완 헤르만 마르케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다저스 선발 마운드를 지탱했던 뷸러는 23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2.76을 거뒀다.
콜로라도 선발 마르케스는 올해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팀 마운드의 핵심 선수다.
컵스는 안방에서 열릴 타이 브레이커 선발로 좌완 호세 킨타나를 예고했다.
킨타나는 올 시즌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09를 거뒀다. 최근 7경기에서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활약했다.
이에 맞서는 밀워키는 아직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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