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부선, 강용석 변호사 "믿거나 말거나 최고" 칭송한 이유
입력 2018-10-01 09:01  | 수정 2018-12-30 09:05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여배우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김부선 씨가 자신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강용석 변호사를 "최고의 휴머니스트"로 칭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도자의 인성이 비틀어지면 그 고통은 국민여러분들이 고스란히 겪게 된다"며 "강용석 변호사는 제가 겪은 법률가 중 최고의 휴머니스트다. 믿거나 말거나 사실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부선 씨는 지난 28일 이 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씨는 이날 오전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동부지법을 방문해 이 지사에게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취재진과 만난 김씨는 담담한 표정으로 "이 지사로부터 당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배상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지사는 저를 허언증 환자에 마약 상습 복용자라고 몰아붙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 권력자와의 불행한 만남으로 저희 모녀의 명예는 땅에 떨어졌다"며 "(반면 이 지사는)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을 악용해 (자신과 부인이) 세상에서 가장 금실 좋은 부부인 것처럼 포장하고, 경기도지사라는 (자리에서) 대통령 다음의 권력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다면 저희 모녀는 승리할 것"이라며 "만약 승소한다면 저보다 더 불행한 미혼모들을 위해 소송비용을 뺀 나머지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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