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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오리온, 기대에 못미치는 3분기 실적"
입력 2018-10-01 08:50 

KB증권은 1일 오리온에 대해 기존 제품 성장이 더디고 해외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 3% 하락한 4936억원, 영업이익은 14.9% 떨어진 670억원으로 추정된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오!그래놀라'와 '감자엔소스닷' 등 다양한 신제품 효과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역기저효과로 이익 증가는 미비한 데다 해외 법인들의 전반적인 약세가 이어진다"면서 "중국에서는 기존 주력 제품 실적이 부진하고 중동의 수출 차질이 실적 향상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사드 배치로 인한 기저효과가 축소된 가운데 신제품 '꼬북칩'과 '혼다칩'의 중국내 매장 대형판촉대에서 기대만큼 면적이 넓지 않고, 기존 주력 제품의 매대 축소도 이어진 점이 실적 향상 제한의 원인으로 꼽았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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