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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완투승, 6년만의 '쾌거'…LG 8위 추락
입력 2018-10-01 08:37  | 수정 2018-10-08 09:05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6년 만에 완투승을 거두며 두산의 LG 트윈스전 17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선발투수 이용찬은 어제(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면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완투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이용찬은 9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5승을 올렸습니다.

이용찬의 완투승은 2012년 9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둔 이후 2천210일 만입니다.


LG와 치른 지난해 2경기에 이어 올해 15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한 두산은 오는 6일 LG와 정규시즌 마지막 대결을 벌입니다.

두산이 이 경기마저 이기면 KIA 타이거즈가 롯데를 상대로 거둔 특정팀 상대 최다 기록인 18연승(2002년 9월 27일∼2003년 9월 13일)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아울러 프로 원년인 1982년 OB 베어스가 삼미 슈퍼스타즈를 상대로 작성한 단일시즌 전승(16승)을 두 번째로 이루게 됩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LG는 kt wiz에 승리한 롯데에 7위 자리마저 내주고 8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한 때 2위까지 올랐던 LG가 올 시즌 8위에 자리한 것은 4월 12일 이후 171일 만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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