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한국타이어 단기 실적개선 가능성 크지 않아"
입력 2018-10-01 08:21 

유진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단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이재일 연구원은 "미국 타이어 판매가 인상 기대감으로 한국타이어는 지난 1개월간 7.1%, 3개월간 17.1%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글로벌 타이어 업체의 주가 상승률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타이어 판가 인상은 미국 시장에 국한될 가능성이 크고 원가 상승 부담으로 단기 실적 개선 가능성도 작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980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1.4%, 8.9% 줄어들 전망"이라며 "원자재 투입 원가는 점진적으로 증가하지만 물량과 가격 상승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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