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군의 날 '70주년' 열병식 대신 축하 공연…국군 유해 봉안식 거행
입력 2018-10-01 06:40  | 수정 2018-10-01 07:10
【 앵커멘트 】
오늘(1일)은 '국군의 날' 70주년 기념일입니다.
국방부는 대규모 열병식 대신 처음으로 본행사에 연예인을 불러 축하공연을 펼칩니다.
서울공항에서는 미국에서 송환된 국군 유해 64위에 대한 봉환식이 거행됩니다.
홍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0주년을 맞은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가수 싸이와 걸그룹이 축하공연을 펼칩니다.

국군의 날 본행사에 연예인이 축하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5년마다 대규모 군 병력과 장비가 동원돼 펼쳐졌던 시가행진은 올해는 빠졌습니다.


2013년 서울시청에서 광화문까지 각종 전차와 자주포, 미사일 등을 동원해 시가행진을 벌인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국군의 날 행사 때마다 장병들이 시가행진 때문에 고생했다"며 "올해는 장병이 주인공으로 축하받는 행사가 되도록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녁 6시 반부터는 서울 상공에서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야간 비행쇼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미국에서 송환된 국군 유해 64위에 대한 봉환식이 오늘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송환된 유해들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과 미국이 함경남도 장진호 등에서 공동으로 발굴한 유해 속에 포함돼 미국 하와이로 옮겨졌다가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유해들은 어제(지난달 30일)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MBN뉴스 홍주환입니다. [thehong@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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