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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우새` 생후 714개월 주병진, 뮤지컬 신인 배우 되다(ft. 김선경)
입력 2018-09-30 23: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주병진이 데뷔 41년 만에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0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동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랜만에 방송 출연한 이동건은 오는 10월 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여우 각시별'에 출연한다고 한다.
이날 첫 번째로 등장한 박수홍, 윤정수는 총각4인방으로 총각모임 주축 멤버 손헌수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재작년 추석에도, 작년 설날에도, 그리고 특별한 일이 없어도 자주 모이는 멤버라서 그런지 이날은 유독 대화가 자주 끊겼다. 이미 모임은 15년이 넘은 모양.

작년에도 "지긋지긋하다"고 투덜거리던 윤정수는 이번에도 똑같이 푸념했고, "내년에 이 모임 없애자"라고 제안했다.
김건모는 박스가 가득 실린 용달차를 운전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조수석에는 손종민이 앉아 있었고, 이내 두 사람은 SBS 방송국에 도착했다. 박스 내용물은 곡성 토란, 건모 마을의 특산품이었다. 지난 방송에서 전남 곡성 건모 마을에 갔을 때 "토란 선전 좀 잘해주시고"라는 말을 들었던 김건모가 토란 장사에 나선 것.
김건모는 SBS 본사 로비에 토란 50박스를 쌓아놓고 장사를 시작했다. 장사를 너무 소극적으로 하는 바람에 제대로 호객도 못 하고 있었다. 지나가던 지인들한테 강매 아닌 강매를 하며 겨우 조금씩 팔았다.
힘겹게 6박스를 판 김건모는 '두 시 탈출 컬투쇼' 생방송 부스에 예고 없이 들어가 라이브로 노래까지 부르며 때아닌 토란 홍보를 하게 됐다. 일시적으로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결국 27박스가 재고로 남으며 장사가 끝났다. 김건모는 이후 있을 콘서트에서도 팔아보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미우새'계의 대부 주병진이 등장했다. 욕실에서 하루를 시작한 그는 곧바로 헬스장을 향했다. 운동이 끝나고 집 앞에서 잠시 뮤지컬 연습을 하던 그는 반려견들의 식사를 준비했다.
이후 한참 강아지들을 붙잡고 뮤지컬 대사 연습을 하던 주병진은 공연 4시간 전, 연습실에서 다른 뮤지컬 배우들과 같이 연습에 임했다. 꽤나 긴장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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