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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아제르바이젠에 패하며 세계선수권 2패…2R 진출 불투명
입력 2018-09-30 22:51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제르바이젠에 패했다. 사진=FIVB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2라운드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30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 아제르바이잔전서 세트스코어 1-3(18-25 18-25 25-23 18-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 예선 태국에 이어 아제르바이젠전까지 지며 16강전과 같은 2라운드 진출이 쉽지 않아졌다. 아제르바이젠은 1승1패가 됐다.
초반부터 잘 풀리지 않는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한국은 장점인 속공이 경기 내내 잘 먹혀들지 않으며 고전했다. 반면 리시브 실책 등이 속출하며 일찌감치 아제르바이젠에 주도권을 넘겨줬다. 공격에 힘을 받은 3세트는 잡아냈지만 나머지 세트는 열세 끝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김연경과 박정아가 19점씩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지와 박은진도 힘을 보탰으나 아제르바이젠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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