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당 대미 특사단 출국…"미국이 평화의 손 잡아야"
입력 2018-09-30 16:22 
더불어민주당 대미특사단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습니다.

단장인 추미애 전 대표는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로 북한이 내민 평화의 손을 미국이 꽉 잡아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사단은 추미애 전 대표를 비롯해 설훈 최고위원과 홍익표 수석대변인, 당 국제위원장인 이수혁 의원, 김한정 의원까지 총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해식 당 대변인은 "민주당 특사단의 미국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라며 "지난해의 엄혹한 분위기와는 다른 '새날의 새벽'에 닿은 만큼 당당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설득의 여정이길 바란다"고 기대했습니다.


특사단은 내일(1일) 미국 싱크탱크인 우드로 윌슨센터에서 간담회를 하고,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에이브러햄 덴마크 우드로윌슨센터 아시아프로그램 국장 등과 간담회를 할 계획입니다.

이어 모레(2일)는 공화당 소속 댄 설리번 상원의원, 민주당 소속 브라이언 샤츠와 잭 리드 상원의원 등과 면담할 예정이고, 미 하원과 행정부 측과의 면담 역시 추진 중입니다.

[ 김문영 기자 / (nowmo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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