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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워싱턴에게 2-12 대패...다저스에 `덜미`
입력 2018-09-30 13:08 
콜로라도는 워싱턴에게 크게 지며 다저스에 동률을 허용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LA다저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콜로라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90승 71패를 기록, 다저스와 동률을 이뤘다.
양 팀은 1일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서부 지구 우승과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될 예정이다. 시즌 성적이 동률일 경우,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지구 우승을 놓고 타이브레이커를 치른다.
콜로라도는 선발 존 그레이가 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어렵게 경기를 가져갔다. 그레이는 1회 2사 1, 2루에서 후안 소토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2회에는 1사 2루에서 애덤 이튼에게 인정 2루타, 트레이 터너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고 순식간에 5실점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버드 블랙 감독은 선발이 일찍 무너지자 채드 베티스에게 3이닝을 맡겼고, D.J. 존슨, 제이크 맥기, 샘 하워드가 뒤를 이었다. 이날 등판한 다섯 명의 투수들이 모두 실점하며 피해가 늘었다.
워싱턴은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타석에서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후보 소토가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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