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초강력 태풍 짜미 규슈 방향 접근…40명 부상자 발생 피해 속출
입력 2018-09-30 09:12 
뿌리째 뽑힌 나무 (오키나와 교도=연합뉴스) 초강력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시에 29일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며 거리의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있다. 2018.9.29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초강력 태풍 '짜미'가 30일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 주변을 거쳐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남서쪽 바다에서 규슈 방향으로 접근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40명 안팎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35만명에게 대피 지시나 권고가 내려졌다.
오키나와현 전체의 40%인 25만 가구가 정전됐고, 간사이 공항도 일시 폐쇄되며 항공기 결항도 이틀째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과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24호 태풍 짜미가 위력을 유지한 채 니시니혼에 상륙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태풍 짜미는 야쿠시마 남서쪽 80㎞ 부근에서 시속 30㎞의 속도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당 45m, 최대 순간 풍속은 60m다. 태풍 중심 북동쪽 150㎞와 남서쪽 190㎞ 이내에서는 풍속 25m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짜미가 이같은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 40명 이상이 사망했던 1993년 9월 제13호 태풍 얀시 이후 25년만이 된다.
기상청은 짜미가 열도를 종단하며 북상할 경우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
[디지털뉴스국]

세찬 파도



(오키나와 교도=연합뉴스) 초강력 태풍 '짜미'가 근접하며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시의 한 바닷가 마을에 29일 세찬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8.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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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나뒹구는 낙하물



(오키나와 교도=연합뉴스) 초강력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시에 29일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며 건물에서 떨어진 낙하물들이 거리에 나뒹굴고 있다. 2018.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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