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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말’종영] 남상미♥김재원 결혼 약속...‘권선징악 해피엔딩’
입력 2018-09-30 08: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권선징악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에서는 지은한(남상미 분)이 강찬기(조현재 분), 정수진(한은정 분)에게 복수하고 한강우(김재원 분)와 새로운 시작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찬기는 지은한을 속이고 성형수술을 했다는 가짜 뉴스로 한강우를 협박했다. 이를 알게 된 지은한은 한강우를 지키기 위해 동영상 협박을 관두자고 제안했지만, 한강우는 스스로 해당 뉴스를 터트렸다.
한강우가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은한은 강찬기에게 당신 정체를 밝히겠다”라고 선전포고 했다. 한강우의 희생으로 지은한 복수를 막을 수 없게 된 강찬기는 최후의 수단으로 자살 소동을 벌였지만, 이 역시 강찬기의 쇼였다.

모든 것이 지은한을 되찾기 위한 쇼였다는 것을 알게 된 정수진은 강찬기에게 지은한이 가지고 있는 동영상은 자살쇼까지 해서 막으려고 하셨으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동영상은 너무 신경 안 쓰시는 거 아닌가요?”라며 결혼을 제안했다.
이후 강찬기는 내 와이프가 되고 싶다고? 그럼 이것도 받아들여야지”라며 정수진을 폭행했다. 아들의 폭행을 눈으로 목격한 민자영(이미숙 분)은 지은한에게 전화를 걸어 내 아들 살리는 일이 숨기는 게 아니었다. 내가 한 거라고 하고 동영상을 공개해라”라고 말했다.
지은한은 강찬기가 자신을 폭행하는 동영상을 세상에 뿌렸다. 모든 것을 잃게 된 강찬기는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려고 했고, 이때 지은한이 나타나 다 망쳐버렸지만 아직 하나 남은 기회가 있어. 저 밑에 당신 딸 다라가 있어. 걔를 위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생각해봐”라고 설득했다.
결국 강찬기의 투신 시도는 소동으로 마무리 됐다. 강찬기는 거센 비난을 받았고, SBC에서도 퇴사했다. 정수진 역시 죗값을 치르게 됐다. 정수진은 김반장(김뢰하 분)의 배신으로 지은한 살인교사 혐의로 경찰에 잡혀가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후 지은한은 소설을 쓰며 공모전을 준비했고, 한강우는 유학을 가 성형외과 교수가 됐다. 한국으로 돌아온 한강우는 지은한에게 반지를 건네며 우리 이제 같이 살아요”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지은한은 한강우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며 키스로 사랑을 확인,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는 10월 6일부터 ‘미스 마:복수의 여신이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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