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추신수, 좌완 팩스턴 상대 선발 제외
입력 2018-09-30 06:38 
추신수는 시즌 막판 좌완 선발을 상대로 기회를 못잡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시즌 막판 지친 베테랑을 쉬게 하려는 조치일까, 아니면 역할 축소를 알리는 전주곡일까?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또 다시 좌완을 상대로 선발 제외됐다.
추신수는 30일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전날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9월 들어 두번째, 지난 9일 오클랜드 원정 이후 선발 출전 경기 중 12경기만에 멀티 히트였다. 이날 경기로 17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깼다. 그러나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상대가 좌완 제임스 팩스턴(11승 6패 평균자책점 3.85)을 예고한 결과다. 추신수는 팩스턴을 상대로 통산 15타수 6안타 1볼넷 4삼진을 기록중이다. 나쁜 성적이 아니지만,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근 들어 좌완 선발이 나올 때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 좌완을 상대로 타율 0.219 OPS 0.637로 부진한 성적을 보인 결과다.
텍사스는 이날 주릭슨 프로파(3루수)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아드리안 벨트레(지명타자) 노마 마자라(우익수) 라이언 루아(1루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포수) 카를로스 토치(좌익수) 델라이노 드쉴즈(중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르며, 아드리안 샘슨이 선발로 나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