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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몽골 ‘쓰레기 마을’ 찾아 봉사 나눔활동
입력 2018-09-29 16: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정유미가 훈훈한 행보에 나섰다.
28일 방영된 KBS 1TV '다큐세상'에서 몽골의 대표적 빈민가 일명 ‘쓰레기 마을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유미는 어린이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굿네이버스 빈곤아동지원 캠페인, ‘새학기 프로젝트의 나레이션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등 다수의 나눔활동으로 훈훈한 행보를 이어왔다.
이날 방송에서 정유미는 몽골 빈민가의 네 자매를 만났다. 네 자매가 살고있는 곳은 쓰레기 매립지가 있는 곳으로 현지경찰도 지나길 꺼릴 정도로 치안이 나쁜 무법지대. 이곳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사는 어린 네 자매의 모습에 정유미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마을에 제대로 된 수도시설 조차 없어 1시간 거리의 우물까지 물통을 이고 찻길을 따라 물을 길으러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 아파 하기도.
정유미를 비롯한 봉사단은 약 1주일간 몽골에 머물며 담장 보수는 물론 깨끗한 식수를 위해 우물을 보수를 시작했다. 또, 벽화 그리기와 꽃 심기 등 미화활동을 통해 삭막한 ‘쓰레기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정유미에 아이들은 금세 마음을 열고 정유미를 따르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정유미는 봉사 마지막 날 아이들과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생활에 꼭 필요한 선물을 준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쌀쌀한 몽골 날씨에 꼭 필요한 점퍼와 네 자매 중 막내의 좋지않은 몸상태로 토사물이 묻은 이불을 대신해 두툼한 새 이불을 선물하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정유미의 진심 가득한 마음은 안방까지 전해져 진한 감동을 안겼다.
정유미는 네 자매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금처럼 씩씩하고 밝게 잘 무사히 자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정유미는 OCN 드라마 ‘프리스트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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