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황형 상품` 등극한 복권…불경기에도 판매량↑
입력 2018-09-29 11:19 

경기가 불황임에도 복권판매량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 역시 불황에도 판매량이 오히려 늘어나는 '불황형 상품'으로 등극한 셈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복권판매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24억6000만매이고 판매액은 2조170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판매액을 보면 2015년 3조5551억원, 2016년 3조8855억원, 2017년 4조1538억원이고 2018년 상반기(1~6월) 판매액도 이미 작년 상반기보다 늘었다.
월평균 판매액은 2015년 2963억원, 2016년 3238억원, 2017년 3463억원, 2018년 3618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판매된 복권의 종류별로는 로또복권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2017년 한해동안 로또판매액은 3조7974억원으로 전체복권 판매액의 91%를 차지했다. 이밖에 스피또 등 즉석복권이 2049억원, 연금복권인 결합복권이 1004억원, 파워볼 등 인터넷복권이 512억원 순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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