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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이범호 큰 역할 해줘 이길 수 있었다”
입력 2018-09-28 22:06 
KIA가 28일 잠실 LG전에서 승리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5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KIA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6-2로 이겼다. 헥터 노에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더불어 구원 등판한 임기준과 김윤동이 무실점으로 맡은 이닝을 책임졌다.
무엇보다 8회초 터진 이범호의 만루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신정락이 흔들리는 틈을 타 만루 기회를 잡았다.
2-2인 8회초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이범호는 1B1S에서 정찬헌의 높게 들어온 144km 속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54호이자 KBO 통산 854호, 이범호 개인 17번째 만루홈런이다.
김기태 KIA 감독은 경기 후 헥터를 비롯해 임기준과 김윤동이 매우 잘 던져줬다. 특히 결정적 순간에서 베테랑 이범호가 큰 역할을 해줘 이길 수 있었다. 힘든 원정 6연전 동안 선수단이 잘 해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KIA는 29일 홈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연전을 치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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