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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하지 마세요” 김숙X라미란X장윤주X이세영 ‘주말사용설명서’ [종합]
입력 2018-09-28 12:43  | 수정 2018-09-28 16: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난 너무 놀고 싶어. (어떻게 놀면 되는지) 누가 알려줬으면 좋겠어”(김숙)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막상 주말이 되면 무얼 해야할지 고민이다. 그냥 나가서 밥 한끼 먹거나 공원에 다녀오는 게 전부일 때도 많다. 흥 많은 언니 4인방이 주말에 신나게 노는 법을 알려준다.
‘주말사용설명서는 제목 그대로 개그우먼 김숙과 모델 장윤주, 배우 라미란과 이세영이 주말 계획을 제안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제대로 놀 줄 아는 4인이 뭉쳐 꿀 같은 주말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어머! 이건 꼭 해야 해!”라며 따라해 보고 싶은 주말 200% 활용법을 소개한다.
2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주말사용설명서 제작발표회에서 김숙은 ‘주말사용설명서만의 매력에 대해 장윤주를 만난지 2주 만에 ‘뭘 하는지 ‘어떻게 사는지를 다 알게 됐다. (이 프로그램이) 신문물이 많고 후기를 알려주는 게 많다 이런 게 있었어?‘ 하는 것들이나 새로운 것들을 많이 넣었다”고 설명했다.
대세 개그우먼 김숙은 이번 방송에서 일명 ‘쑥대장으로 활약한다. ‘쑥대장 김숙은 거침없는 추진력과 호기심으로 출연자들을 리드하며, 놀 때도 밀도 있게, 알차게 노는 능력자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김숙은 개성 넘치는 4인방의 케미를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라미란과는 언니쓰‘ 다음 두 번째 작품이다. 매주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밌다. 저는 라미란씨가 너무 웃기다. 예능인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라미란의 매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장윤주는 여기서 내려놓았더라. 이세영씨 매력은 너무 엉뚱하다는 거다. 실제 모습이 너무 귀엽고 앙증맞고 세분의 매력이 너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미란은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줬던 억척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이번 예능에서 ‘라블리로 활약한다. 좋아하는 아이돌 앞에서는 한없이 수줍은 소녀 감성을 발산하는가 하면, 놀 땐 맛깔나게 놀아주는 생활밀착형 노는 언니의 모습을 선보인다.
라미란은 사실 (김)숙이가 한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농담을 던진 후 프로그램을 찍으면서도 ‘우리 지금 뭐하는 거야?란 질문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래 쉴 땐 그냥 쉬어야 한다는 주의였다. 그동안 쉬는 날엔 시체처럼 누워만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인간 개조 프로젝트가 아닌가 싶다”고 소개했다.
예고편 영상에서 워너원 강다니엘을 향한 뜨거운 팬심을 드러낸 라미란은 강다니엘 씨는 안 오셨으면 좋겠다”며 이것도 방송이다 보니 오시면 너무 피곤하다. 그냥 쉬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이 어떤 누가 와도 같이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며 연령대별로 성격도 모두 다르다. 어떤 게스트가 와도 맞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모두 환영한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주말사용설명서에서 모델계의 베테랑답게 ‘핫 하고 ‘힙 하게 주말을 보내는 방법부터, 웃음이 끊이지 않는 흥 폭발 주말사용방법까지 선사한다.
장윤주는 20년 동안 일만 하고 살았더라. 포즈 취하고 이 나라 갔다 저 나라 갔다 하면서 살았다. 개인적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찍으면서 울컥했다”고 밝혔다.
또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다. 뭘 하나 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네 사람이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즐겁게 놀았다. 각자 다른 캐릭터에 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블록버스터 부럽지 않은 예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재미를 예고했다.
이세영은 ‘주말사용설명서에서 4인방 중 막내로 사랑스럽고 화려한 외모와 다른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혼자놀기의 달인 ‘집순이로 불리는 이세영은 언니들에게 짠한 매력을 불러 일으키는 사랑스러운 막내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자신만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이날 이세영은 사실 제가 제일 막내이고 동생이니까 신문물을 잘 알 거라고 기대하셨던 것 같다. 그런데 저는 컴퓨터도 잘 못하고 항상 많이 뒤떨어져 있고 문화생활도 잘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밖에서 놀러 다니는 즐거움도, 언니들과 함께 노는 즐거움도 깨달아 촬영이긴 하지만 제 일상에 활력이 되어준 작품이라 기대가 된다. 이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제작진은 평범한 주말을 보내던 4인방이 뭉쳐 노는 법을 제대로 보여준다”면서 주말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고민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시도해 볼 수 있고 한 번쯤 따라 해보고 싶은 요즘 노는 법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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