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청주 노른자 입지서 ‘공공임대리츠 아파트’ 공급
입력 2018-09-28 12:01 
공공임대리츠 아파트 투시도 [사진제공: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충청북도 청주시 동남지구 A-4블록에서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대지면적 4만7109.00㎡(연면적 12만3966.68㎡),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1077가구(전용 ▲51㎡ 250가구, ▲59㎡A 672가구, ▲59㎡B 24가구, ▲59㎡B-1 24가구, ▲59㎡C 99가구, ▲59㎡T1 4가구, ▲59㎡T2 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주 최대규모의 택지지구인 동남지구는 개발 완료 시 약 1만4000가구를 수용하게 된다. 특히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방서지구가 있고 기존 주거지인 용암동과도 인접해 대단위 시흥 주거타운을 형성될 예정이다. 현재 상당구청 등 공공기관이 입주를 마친 상태다.
사업지 인근에 하나로클럽 청주점,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청주시립도서관, 상당구청, 운동초·중, 상당고 등 업무 및 교육시설이 있고 월운천과 무심천 수변공원 등도 가까워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청주를 둘러싸고 있는 제1·2·3(공사 중) 순환도로를 이용해 청주지역 전역과 인근의 세종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경부·중부·당진영덕고속도로 등으로 진출입도 쉽다.
아파트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LH의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공공임대주택 건설·임대 등을 추진하고, LH는 미매각된 주택에 대한 매입확약을 제공하며 자산운영회사(AMC)로서 사업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민간 건설사는 막대한 토지 매입비와 미분양 리스크 부담 없이 공사만 진행하면 되고, LH는 예산 절감을 할 수 있어 일반 아파트보다 사업 안전성이 높다.
입주자는 주변 민간 아파트보다 저렴한 보증금으로 최장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임대의무기간이 지나면 입주자에게 분양전환 우선권을 준다. 분양가는 감정평가금액으로 정해지며, 주변 시세의 80∼90% 수준에서 책절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임대주택이지만 품질면에서 일반 분양 아파트와 견줘 손색이 없다"면서 청주의 노른자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빠른 소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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