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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삼성전기, 실적 고공행진 지속"
입력 2018-09-28 09:01 
[사진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 3분기 실적도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갤럭시 노트9과 아이폰XS 출시로 카메라모듈과 인쇄회로기판(RF-PCB) 판매가 급증하는 상황"이라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호조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로 컴포넌트 부분의 실적 호조세(영업이익률 31.5%)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의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8100억원, 영업이익 310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5%, 201%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지난 20일 중국 천진에 5733억원 규모의 MLCC 신규 공장 증설 투자를 발표했다"며 "전장용 MLCC 라인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로 내년말까지 공장 완공 후 상황 에 따라 추가 설비 투자가 집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2분기 부산 공장의 전장용 MLCC 증설 완료 이후 추가적인 신규라인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전장용 MLCC의 중장기적 수요 증가에 대비한 투자로 판단된다"며 "IT 보다는 고부가가치 전장용 MLCC에 집중된 사업 전략으로 이번 투자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MLCC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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