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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베, 짐바브웨 '반쪽 대선' 당선
입력 2008-06-30 06:30  | 수정 2008-06-30 06:30
야당 후보가 불참한 채 파행으로 치러진 짐바브웨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무가베 대통령은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 발표 직후, 새로운 6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80년 이후 34년간 대통령직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무가베는 총 215만269표를 얻어 유효 투표수의 85.5%를 득표했고, 야당 총재인 츠방기라이는 23만 3천표로 9.3% 득표에 그쳤습니다.
앞서 3월말 1차 투표에서는 츠방기라이 총재가 47.9%, 무가베 대통령이 43.2%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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