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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 3회 못 버티고 강판 ‘13패 예약’
입력 2018-09-27 19:53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3회말 무사 1, 2루에서 NC 선발 이재학이 SK 이재원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아쉬워 하고 있다. 이재학은 곧바로 최성용으로 교체됐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선발 이재학이 3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재학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정규시즌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55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1피홈런 포함) 1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 5승12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 중이던 이재학은 이로써 시즌 13패 위기에 몰리게 됐다.
1회초 나성범의 홈런으로 한 점 리드를 안고 경기를 시작한 이재학은 1회 안타 2개, 볼넷 1개와 수비 실책으로 2실점했다. 좌익수 이우성이 안타 타구를 처리하면 뒤로 공을 흘려보내면서 어이없는 실점을 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2회초에는 모창민의 동점홈런으로 2-2 상황에서 올라왔지만, 2사 후 나주환에 안타를 맞은 뒤 노수광에 우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3회에는 난타를 당했다.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과 김동엽에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재원에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를 맞고, 추가실점했다. 무사 2,3루 상황에서 결국 마운드를 최성영에 넘겼다. 최성영이 이재학의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실점이 늘어났다.
NC는 3회말까지 2-8로 뒤져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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