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 추석 교통량 감소 예측한 정부, 작년보다 오히려 늘어
입력 2018-09-27 17:42 
다시 서울로 (성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요금소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위로 차량이 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총 교통량이 평소 주말 수준과 큰 차이 없는 387만대일 것으로 내다봤다. 차량 51만 대 가량이 다...

올 추석 정부의 고속도로 교통량 예측이 완전히 빗나갔다.
정부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 추석 당일 교통량이 작년 추석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실제 교통량을 보니 오히려 3.2%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올 추석 당일에는 작년 추석에 비해 짧은 연휴 기간이 주어졌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돼 통행량이 작년보다 3.2% 증가한 607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서 국토부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하면서 추석 당일 교통량은 575만대로 작년(588만대)보다 2.2%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휴 기간 일평균 교통량도 올해는 476만대로 집계돼 당초 예측치 455만대보다 4.6% 더 많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예측치를 발표했을 때에는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었으나 실제 교통량을 따져보니 예측과 달라져 있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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