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연 내 전기 및 수소차 1740대(전기차 1690대·수소차 50대)를 추가 보급한다.
서울시는 27일부터 전기·수소차 민간 보급사업 2차 공고를 실시해 전기·수소차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법인, 단체, 공공기관의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9월 현재 서울에서 등록·운행 중인 전기차와 수소차는 각각 9112대(승용차 7966, 버스·트럭 39, 택시 60, 이륜차 1047)와 32대다. 전기차의 경우 올해 말 1만대 돌파가 확실시 된다.
추가 보급 신청대상은 서울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업,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등이다. 자동차 제조 및 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제조·판매사에서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시로 제출하고, 시는 적격자에게 구매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구매보조금은 차량 성능과 대기환경 개선효과에 따라 전기차는 대당 1206만~1700만원 차등지원하고, 수소차는 35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또 전기차는 최대 590만원, 수소차는 최대 720만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100% 면제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전기차 보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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