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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한온시스템, 마그나 사업부 인수로 밸류에이션 부담 하락"
입력 2018-09-27 08:23 
자료 제공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7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마그나 사업부 인수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앞서 지난 20일 한온시스템은 마그나(Magna) 그룹의 유압제어 (Fluid Pressure & Controls) 사업 부문을 1조38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주가수익비율 기준 13배 수준으로 사업적 시너지와 매출처 다변화효과,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할 때 적정가격"이라면서 "인수효과는 기존사업과의 시너지와 고객사 다변화, 밸류에이션 부담 하락으로 주가 상승여력 확보 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추정으로는 시가총액 1조5000억원 및 20% 이상의 주가 상승 효과가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인수대금은 현금지급 방식으로 내년 1분기에 완료된다"면서 "자금조달방법은 사채발행과 차입 및 보유 현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온시스템의 지난 2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4000억원 수준으로 1조원 이상의 사채 발행 및 차입이 필요하다. 그러나 순차입금비율이 24.9%에 연간 잉여현금흐름이 1조5000억~2000억원 가량임을 고려하면 재무적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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