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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실축했던 손흥민, 승부차기 첫 키커로 ‘성공’…토트넘 리그컵 16강행
입력 2018-09-27 06:53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컵 16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7일 A매치 코스타리카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손흥민, 하지만 3주 후에는 깨끗하게 성공시켜 토트넘 홋스퍼를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으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왓포드와의 2018-19시즌 리그컵 3라운드(32강)에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토트넘은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알리, 라멜라, 모우라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요렌테, 다이어, 뎀벨레 등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이 공세를 펼치고도 후반 1분 선제 실점을 했다.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19분 시소코, 완야마를 빼고 손흥민, 뎀벨레를 투입했다.
안 풀리던 토트넘은 후반 36분 카바셀레의 퇴장과 함께 얻은 페널티킥을 알리가 득점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41분 라멜라가 역전골까지 넣었다. 그러나 후반 44분 카푸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차기를 치러야 했다.
토트넘의 첫 번째 키커는 손흥민이었다. 그리고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페널티킥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시작으로 라멜라, 요렌테, 알리가 연이어 성공시키며 왓포드를 제압했다.
한편, 첼시는 에메르손과 아자르의 연속 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2-1로 제압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은 올 시즌 공식 경기 첫 패배를 기록했다.
웰백(2골)과 라카제트(1골)이 나란히 골 맛을 본 아스널도 브렌트포드를 3-1로 꺾고 리그컵 16강에 진출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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