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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기븐스 토론토 감독, 시즌 종료 후 물러난다
입력 2018-09-27 01:47 
기븐스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물러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존 기븐스(56)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자리에서 내려온다.
'MLB.com'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은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기븐스 감독이 2019시즌 토론토 감독으로 돌아오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븐스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론토 감독을 맡은데 이어 지난 2013년부터 다시 블루제이스를 이끌어왔다. 통산 791승 787패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그는 시토 가스톤(894승 837패)에 이어 두번째로 블루제이스에서 많은 경기를 맡아 많은 승리를 이끈 감독으로 남게됐다.
가스톤처럼 두 시즌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1992, 1993)을 이끌지는 못했지만, 지난 2015년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면서 22년간 계속된 포스트시즌 가뭄을 끝냈다. 2016년에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챔피언십시리즈까지 팀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은 27일 현재 71승 8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선발 투수들의 부진, 마무리 로베르토 오스나의 가정 폭력 사건 등 여러 악재가 겹친 결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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